철학은 물론 액션조차 없는 SF. 인타임 영화

In Time. 2011

뭐 사실 별로 많은것을 바라지는 않았다. 감독이 크리스토퍼 놀란이나 워쇼스키 형제도 아니고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신나게 미래세계를 뛰어다니다가 기분좋게 해피엔딩으로 끝나겠지..라고 생각했으나 이것참..

가장 나쁜점은 이런 거대한 설정의 영화에서 자주 벌어지는 일인데 주인공들은 태어날때부터 이런 사회에 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겪어보지 못한 것들에 대한 '호기심'이나 '기대감'이 아닌 '그리움'과 '갈망'을 가지고 시작한다는 것이다. 625전쟁 이후에 태어난 내가 가본적도 없는 평양이나 금강산을 그리워할수가 있는건가? 심지어 주인공들에게는 옛날에는 이래서 좋았단다 하고 일깨워주는 역할의 캐릭터도 없는데..영화에 중장년층은 안나온다는점과 주인공들의 부모의 상태를 보면 최소 3대이상은 이런 시스템이 이어지고 있는것일테니 그런 이야기를 해줄수 있는 사람자체가 있을리 없지...

헐리우드 액션영환데 앞뒤정도야 좀 안맞을수도 있지..라고 말할수도 없는게 이영화는 액션도 정말 구리다. 애초에 사실 딱히 액션장면이라고 부를만한 부분도 없기도 하고 특히나 후반부에 무슨 시간팔씨름인지 뭔지를 하는 장면에서는 해리포터의 퀴디치 경기 이래로 그렇게 이해안가고 어처구니 없는 스포츠는 처음봐서 크게 실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그냥 하루정도 넉넉하게 키핑해두면 될텐데 방금전까지 백만년짜리 충전기를 들고 있었으면서도 몇초가 모자라서 목숨이 왔다갔다 하는 억지 긴장조성이라던지 쟤들은 대체 왜저러는지 알수가 없는 한도없이 평면적인 모든 캐릭터들하며 무슨생각을 하고 행동하는 건지 알수없는 주인공의 사건전개나 뚝뚝 끊어지는 편집등 여러모로 엉망. 3/10

- 이런 영화를 보면 응당 매트릭스나 이퀄리브리엄등이 생각이 나야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왜인지 레 미제라블과 델마와루이스가 생각이...물론 그 영화들보다 훨씬 못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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